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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4.10.20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3
2024. 11.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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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사용설명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으로 밈코인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제시한 공화당 후보가 또다시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9% 올라 가뿐하게 1억 원(2024년 11월 6일 기준)을 넘겼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밈코인은 25% 넘게 급등했다. 밈코인의 대장 도지코인이 움직이자 전 세계 코인 시장이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하면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밈코인 사용설명서》는 소셜미디어의 인플루언서부터 미 대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 상황에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밈코인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밈코인의 유래부터,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쌓아 올린 서비스와 기술의 궤적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식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다. 특히 NFT, 메인넷, 디파이, 디앱, 마이그레이션, 레이어 2 프로토콜 등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 책 한 권으로 한 발 앞서 빠르게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자.
저자
김가영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1.07

 

이제는 코인 알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 같은 '도지코인'

한 때 미국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짤'을 만들어 내면서 소위 '펌핑' 되었던 코인(나는 아직도 867원에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이다. 이것이 코인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코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애초에 만들 때부터 거창한 목표가 없는 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왜 만든 거냐고? 말 그대로 '그냥'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코인으로 돈을 버는 것을 풍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게 이렇게 크게 성공할 줄이야. 위에 언급된 일론 머스크가 그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 코인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거 말고 다른 밈코인도 있어?

심지어 있다. 있는데 시총도 상당히 높다. 시바이누와 페페는 이제 어엿한 코인 거래소의 스타 중 하나이다. 상당히 웃기기도 한데 시바이누와 도지는 강아지를 모티브로 하였고 페페는 개구리다. 물론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캣인어독스월드'라고 하는 코인도 있다. 이들은 앞서서 길을 먼저 열어준 도지코인에 이어서 밈코인 계열의 계보를 잇고 있다. 얼마나 갈지는 아직은 모르겠으나 다시 상승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이제는 밈코인 같은 것도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생태계가 한 번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하나의 사회가 된다. 도지코인을 보면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본다면 대단한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정작 만든 사람은 다 털고 나갔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변동이 심한 것을 보고서 화폐의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가 꼭 현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도, 채권도, 선물옵션도 거래가 되며 금과 다이아몬드 등도 거래가 된다. 이런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정확하게는 얘네들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화폐 가치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엘살바도르처럼 아예 비트코인 자체를 국가화폐로 지정을 한 곳도 있다. 심지어 이제는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하긴 하다. 부정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점점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가오고 있다. 거래소도 점점 활성화가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24시간 돌아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부정적인 부분은 사라지고 있다.

 

최근 다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했다.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되었고, 그의 밑에 일론 머스크가 있어서 효과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전략적 비축자원으로 비트코인을 선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강대국에서조차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도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법한데 뭔가 선비의 나라라서 그럴까? 그런 파격적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은 전혀 없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밈코인을 추종해 보려는 기업인도 보이진 않는다. 과연 우리는 미래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은 맞을까? 책을 읽는 내내 여러모로 걱정이 되긴 했다.

 

출시하자마자 6만 배 뛰는 밈코인.

사실 누군가 한 탕하기 참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것도 문화가 되었고 이제는 과거와 같이 그렇게 미친 듯이 상승되는 코인은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점점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것도 다양한 규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고 한탕주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진 않는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의 목적으로 바라보면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밈코인 들은 신나게 거래가 되고 있고 생산되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이 코인판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재미있어 보인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 와중에 이러한 파도에 한 번 휩쓸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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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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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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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글로벌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부자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수년 전부터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연일 메시지를 전파해 온 반면, 테슬라 CEO이자 미래 조만장자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외쳐왔다. 밈코인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경계의 목소리를 내오지만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이미 오랜 시간 암호화폐 시총 상위에 머무르며 무시할 수 없는 암호화폐 대장주 반열에 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2024년 상반기에는 챗GPT가 만든 밈코인까지 등장했고, 2024년의 글로벌 빅이슈인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밈코인이 등장해 트럼프 지지율에 따라 주목받는 하나의 변수가 됐다. 이런 상황을 보면 밈코인은 이제 금융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투자 요인이 된 것이 확실하다.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는 실제 밈코인 투자자가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간증과 같은 투자 스토리를 담았다. 밈코인이 주목받는 세계 정세 속에 밈코인의 세계관과 사회적인 의미, 투자 기법과 제작 방식까지 소개한다. 거기에다 밈코인을 사고판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과 풍자를 더한 이 책의 서사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돈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눈먼시계공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7

 

제목이 이게 뭐지?

제목부터 엄청나게 파격적이다. 과연 책 제목으로 이런 것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될 정도인데, 어찌 됐건 눈을 확 사로잡는 것으로는 충분히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밈코인이라고 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도지' 코인은 전체 코인 순위에서 10위권 내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성공한 코인이다. 만든 사람조차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데(참고로 난 아직도 867원에 가지고 있다 ㅠㅠ 언제 오냐...) 기존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완전히 반대되는 코인이 오히려 성공을 한다는 것은 사실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그런데 이 밈코인이 뭘 어쨌길래 자빠졌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밈코인으로 1000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그냥 운이 좋은 사람이네? 생각할 수 있다. 맞다. 그 운이 좋은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 다음 행보는 그저 운으로 치부할 수 없다. 아마도 부모님에게(특히 엄마?) 많이 혼났다고 하는데 이제는 적어도 돈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한다. 주변에 이렇게 운 좋게 밈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계속 유지가 되는 사람은 몇 없다고 한다. 다들 SNS로 자기 자랑+돈 자랑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격대상이 되었고(사실 이거 자체가 좀 문제인 거 같기도 함) 이것저것 다른 행위를 하면서 파산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복권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그게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돈을 얻는 것보다 제대로 쓰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밈코인이 왜 득세하게 되었는가?

우선 밈코인 자체를 왜 태어나게 했는가에 대한 정의가 재미있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커뮤니티를 부흥시키면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그것이 절묘하게 맞았던 것이 바로 도지코인이다. 시작이 비틀기였고 일론 머스크라는 세계적인 부자가 마케팅을 담당(?) 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상승이 되었으며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하며 심지어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코드도 마련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밈코인을 키우는 방식이다. 시바이누와 페페도 이러한 방식으로(비록 크게 뜨진 않았지만) 상승했다. 어라? 돈을 버는 방법에는 이러한 방법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리도 만들수도 있어?

책의 말미에는 아예 밈코인 자체를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솔라나로 5천 원 정도면 만들 수 있다는데 사실 쉽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덕분에 만들어 보려고 그림 찾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도 한번 만들어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단순히 밈코인이라서 신경조차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이 이전에 없던 시장이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견제와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금 이상으로 투자라고 정의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장이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소위 '정파' 같은 것이 이끌었다기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제는 하도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누구나 다 알지 않은가?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좀 더 쉽고 깊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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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