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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5.02.12 K-방산에 투자하라 1
  2. 2024.02.05 마케터의 무기들 1
2025. 2. 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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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에 투자하라
투자를 좀 해본 사람이라면, 투자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K-방산이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2022년 폴란드와의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 이후, ‘K-방산’은 하나의 신드롬이 되었다. 하지만 막상 K-방산의 대표 상품들은 무엇인지, 그 상품들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회사들이 만들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당신이 투자자라면, 투자를 하기 전 그 산업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때 미래 또한 예측할 수 있다는 것
저자
김민석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25.02.05

 

 

군대 다녀왔는가?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왔던 사람들은 군에 대한 불신이 상당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상명하복의 문화뿐만 아니라 이상한(?) 문화의 원산지이기도 한데, 당시에 사용했던 무기들도 M16부터 각종 포탄까지 너무 옛날 거라서 과연 이게 제대로 동작이 되긴 하는지 의문이기도 했다. 물론 그때 당시의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지금까지도 하고 있으니 좀 아이러니하긴 한데, 어쩌면 한국에서 군대만큼 익숙한 문화도 없을 것이다. 적어도 인구의 1/3 가까이는 다녀왔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최근 군 무기 수출이 활발하다고 한다.

어라? 군대에서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생각을 했을 때도 그냥 적진에 미사일을 쏴도 터트리면 해결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정작 한국에서 팔고 있는 것은 소총, 전차, 전투기, 포 등 어쩌면 과거의 유물이라고 했던 것들이다. 과거 우리들은 막 '미국에서 미사일을 쏘면 어디가 초토화되고~~~', '중국의 미사일이 어디를 향하고 있어서 금방 타격이 되고~~' 이런 식의 군 작전 놀이(?) 등을 했던 적이 있었을텐데 항상 결말은 미국 등의 강대국에 압도적인 승리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만큼 병력과 장비가 충분히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전은 그게 맞았는가?

세계 2위의 군사대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쳐들어 갔을때, 한 달 안에 결정이 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의 대다수 무기들은 과거 구소련에서 넘어온 무기이고 신식 무기를 장착할 여력이 없었으며, 병력에서도 압도적인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 중인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하다. 물론 서방의 많은 국가들이 전쟁 물자를 대주면서 전쟁이 늘어지게 된 이유가 있었지만 만약 러시아에서 핵무기를 쏘면서 전쟁을 했다면 우크라이나를 점령했더라도 아무런 쓸모가 없는 땅이 되어 버리기 때문에 애초에 미사일로 전쟁이 끝난다는 내용은 말이 안 되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전도 비슷하다.

세계 최대의 방공망이라고 하는 아이언돔은 구식 무기에 의해서 뚫렸다. 구식 무기가 쓸모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좀 더 개량되어 필요하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어쩌면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할 수 없고(조약 때문에)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국가이기에 오히려 이런 부분이 산업적인 측면으로 바라보자면 더 이득이 된 상태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내 수출 무기들이 나오고 각 나라에 수출을 함에 있어서 일반적인 B2B가 아닌 G2G, B2G 등으로 되는 판매 경로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우리 무기 수출에서의 우여곡절을 보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자부심을 갖게 해주는 대목도 있었다.

 

국내 방산주는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연일 신고가를 찍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 테마가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 해주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트럼프 2기가 되어 보이지 않는 관세전쟁이 시작되고 있는데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가 아닌 정부 간의 비즈니스인 무기 수출 쪽은 성능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관세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판매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한동안 로봇만 보고 있었다면 방산으로도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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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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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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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무기들
마케팅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최고의 마케터로 만들어줄 30가지 일의 무기, 그 비법을 전해주는 책이다. ‘마케터 초인’이라는 이름으로 글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저자가 과거 생초짜 마케터로 시작해 현재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까지 힘겹게 쌓아올린 경험과 일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마케터, 기획자, 크리에이터 등 창의적인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무조건 일을 열심히만 하는 사람은 맨손으로 싸우려는 사람이며, 자신만의 무기를 찾고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생존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
초인 윤진호
출판
예미
출판일
2024.02.10

 

마케터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

많은 기업들에 마케팅이라는 부서가 있다. 기업의 크기에 따라서 하는 업무가 다소 다른데, 대기업일 경우 마케팅 부서의 업무가 정말 영업과도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일반적인 중소기업에서는 아예 제품 생산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를 전부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좋게 보자면 만능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쁘게 보자면 거의 '잡부' 수준으로 업무가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회사든지 마케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결국 물건 혹은 서비스를 제공할 때 영업이 필요한데 그러한 영업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존재가 바로 마케터이기 때문이다. 아마 그들의 존재 이유는 바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우리 제품을 사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저자는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를 했었다.

영화회사, 엔터테인먼트, 디즈니, 미디어, 캐릭터, F&B등 업종에 관계없이 정말 다양한 마케팅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아마 많은 마케터들이 이러한 이직을 많이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능력이 있는 만큼 정보도 상대적으로 얻을 곳이 많기도 하거니와 이직을 하는 것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데 정말 많이 유리한 직종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하나둘씩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다른 제조업과는 다르게 마케터의 경우 이동을 하는 것이 흠이 아니라 '자랑거리' 로 불리기 때문이다. 

 

그런 마케터에게는 무기가 필요하다.

여기 이 책에서는 30가지 무기가 나온다. 그 무기들 중 몇 가지를 생각해 보자면, 우리가 회사를 다니기 싫은 이유가 금전적인 이유나 보이지 않는 장래성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경우 '대인관계' 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말 그래도 나를 겁나게 갈구거나 비난하는 상사의 존재 때문인데 그런 사람들을 빌런이라고 지칭했을 때 우리는 그 빌런을 통해서 어쩌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들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이 정도 하면 그들에게 통과할 수 있다면 세상 어디에서도 단단하게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부캐를 만드는데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일단 부캐의 경우 나의 업종과 관련있는 쪽이 좀 더 유리하다(물론  애초에 다른 것에 재능이 있는 경우 그것을 선택하면 되지만 나처럼 부캐를 만들고 싶어도 재능이 없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회사 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다) 특히 최근 유투버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 시작해서 책을 쓰는 것이 어쩌면 '가성비가 가장 좋은 부캐 활용법'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마케터는 기본적으로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본업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나 유리한 측면이라서 상당히 인상 깊었다)

 

섞으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콜라보에 대한 내용이다. 1+1=2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 서로의 브랜드를 콜라보 하는 것인데 이것은 실제 성공을 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러한 짜릿함이 존재한다고 한다. 노티드월드의 경우 단순히 디저트로써의 노티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을 노티드라는 것으로 꽉 채우게 되면서 놀랍도록 멋진 공간으로 바꾸게 되었다 실제 잠실롯데타워의 그 안에서 밖을 바라보면 보이는 석촌호수 뷰와 더불어 많은 포토존은 노티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매출이 늘어났던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앞으로 저자가 보여줄 이러한 모습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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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