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아시지요?
무역을 하시거나 관심이 있거나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절대 모를 수가 없는 중요한 공공기관인데요, 사실 외국어 좀 한다 하시거나 무역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곳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관심이 없을 때는 왜 사서 외국에 나가 고생을 하나 싶었는데, 지금 보면 외국 생활을 지원을 받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메리트 였는지 모르겠습니다.(그저 부럽다는 이야기이지요...) 거기다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환경에서 모험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굉장한 직업 중에 하나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외국에서 몸소 부딫혀 본 그들이 만들어 낸 이 책, 조금 궁금하지 않으세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우리가 알고 있는 거대 시장은 이정도 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유럽도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과 같이 서유럽 중심으로만 알고 있고 동유럽이나 북유럽에는 거대 기업만 진출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멀고 문화도 다른 점도 있으나 그만큼 다른 나라도 진출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비춰보았을 때 어찌보면 미개척지로 남겨두기에는 다른 나라가 먼저 들어갈까봐 아쉽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kotra의 주재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사실 유럽의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마당에 있어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막혀있는 동맥경화 현상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이미 예전의 기운을 잃어버린 듯 보이고 세계 최강대국이던 미국은 금융위기 이후 자기 하나 살기에도 버거울 정도인 지경이며 이미 20년간 정체를 빚은 일본은 환율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타국과의 외교 마찰로 인해 제살깎아먹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계속적으로 올라갈 줄만 알았던 친디아(중국+인도) 시장도 주식시장은 붕괴에 가까울 정도로 하락하였으며 각 나라의 경제 성장율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는 당연히! 다른 틈새시장을 찾아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책에서 보여주는 대표적인 틈새시장은 CIS(독립국가연합)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케냐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과 같이 젊은 세대들이 많은 나라들을 위주로 틈새시장 공략을 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시장이 더 크고 매출액이 높을 수는 있으나 이미 레드오션이 심화되어 다른 상위 기업들을 따라가는 것이 너무나 힘듭니다. 하지만 위의 나라들과 같이 우리 나라나 다른 나라들이 아직 진출하지 못한 나라들에서 이미지를 쌓아 올린다면 향후 근처 나라와 더불어 기업 이미지 재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판단하기에 아무리 kotra의 도움을 받는다고 하여도 분명 언어의 장벽이 존재할테니 스스로의 어학 실력은 증가시킬 필요가 있겠지요.
늘 한국에서만 자라고 별로 외국을 나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외국 생활에 어떤 동경같은 것이 있습니다. 물론 나가서 살면 그만큼 고생을 하겠습니다만, 한 5년 정도는 외국에 나가서 살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을 수 있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알려진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능성을 발견하여 개척하면서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이라도 개척에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가능성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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