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내가 연락하는 것 만큼 남에게 연락이 안온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번 연락할 때마다 머리 속에서 계산을 하게 되지요.
'얘는 내가 3번 연락해야 한 번 연락이 올까말까네, 얄미워서 연락하지 말아야 겠다.'
설마...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사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바쁘고 힘들고 정신없고 귀찮고...... 이유는 정말 수십가지가 있을 듯 합니다만,
결국 다 '핑계' 의 일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자는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우정이 있으니까 언제든 친하게 지낼 수 있다고 하지만
저의 경우에서도 생각지도 못하게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아서, 이제는 연락을 하고 싶어도
왠지 머쓱한 사람이 있습니다.
입사를 하면서 제일 먼저 스스로에게 다짐을 한 것은
'일이 바쁘다고 해서 사람을 잊어버리는 일은 하지말자.'
라는 내용이었습니다만, 그게 스스로에게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그러는 사이에 연락하기도 힘들고 얼굴 보기도 힘들어 짐에 따라서 점차 멀어진
사람들이 없진 않으니까요. 조금 슬프네요.
'친구니까 괜찮아, 다 이해해줄꺼야.'
라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시간이 되면 연락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지금도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는데, 놓치긴 아깝지 않나요?
연인과만 연락을 하다보면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이 다 떠나갈 지도 모릅니다.
Ps: 이러니까 꼭 휴대폰 회사 광고 같네요.
나이가 들면서 자꾸 필요한 사람에게만 연락을 하고 주위 사람들과 연락이 적어지는 것이
아쉬워서 적어 봤습니다. 오랫만에 연락해 보면 그것도 반갑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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