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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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This is Strategy Seth Godin)
문을 활짝 열었다. 그가 없었다면 아마존도, 쿠팡도 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AI가 등장하고, 국제 정세가 급변하여 산업 생태계가 통째로 뒤집히는 오늘날, 세스 고딘의 목소리에 이목이 쏠린다. 그는 말한다. “먼저 전략을 세워야겠군요.”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은 몇 가지 법칙이나 행동 지침을 정답처럼 제시하는 대신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정교한 사고방식으로서의 전략에 대해 말한다. 특유의 허를 찌르는 직관을 전략이라는 실용적 접근법으로 세공해 우리의 삶
저자
세스 고딘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5.01.02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략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사실 이 분의 강연은 이미 들어보았다. 전략이라는 것에 문외한인 내가 들어도 상당히 귀에 잘 박히는 강의였었는데 이렇게 짧은 문구 형태로 나와 있는 것을 책으로 엮어 내었다. 세계적으로 경쟁은 계속 심화되고 있고 소비자는 점점 영리해져 가는 입장에서 전략이 없다면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 비즈니스 현장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는 과연 어떤 방향에서 전략을 짜고 있을까?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나오는 가장 기초적인 전략조차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다시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말 그대로 '전략 수업'.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무조건 전진만 생각한다.

나무를 베기 위해서는 무조건 도끼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끼날을 갈아야 하고 나무의 두께와 형태를 생각해 보며 어떤 방향에서 진행이 되어여 잘 베어질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도 다 전략이다. 당장 시작해서 하는 것도 분명 중요는 하지만 전략적으로 진행되지 않으면 진행 속도는 매우 더뎌지게 된다. 당장 회사에서도 일을 할 때 전략을 짜고 기획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불편한 과정을 거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지금 당장 일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무엇부터 고민을 해야 하는가? 가지고 있는 자원, 시간(기간), 가능성 여부 등 너무나 생각할 것이 많다. 먼저 그것부터 하나씩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전기차는 지금 캐즘?

우리가 어떤 시대를 구분하는 것에 대해서 사실 명확한 구분이 되는 것은 없다(굳이 있다면 연도 정도일텐데 연도가 바뀌자마자 급격히 증가하거나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면 그렇게 표현하기도 좀 애매한 감이 있다) 전기차를 예로 들어보자면 불과 작년 초까지만 해도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는 산업이었다. 이대로만 가면 전 세계 대부분의 차량이 전기차로 바뀔 기세였는데 24년이 되면서 완전히 뒤집혀버렸다. 한국 역시 2차 전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었는데 중국의 공세와 더불어 전기차 폭발이나 미국의 대통령의 변경 등의 이슈 등으로 지금은 차갑게 식어버린 상황이다. 책에 나온 그래프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점점 상승을 할 것인가? 25년 이후부터의 모습이 중요하다. 변화의 흐름을 따라갈 것인가, 아니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하나의 차종이 되어버릴까?

 

우리는 언제나 경쟁 중이다.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낫던가(그것도 월등히) 그것이 아니라면 차별화를 두어야 한다. 미국의 워런버핏이 좋아하는 기업이 해자를 파고 있는 기업이라고 했던가? 그들과 같이 월등한 기술이나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경쟁이라는 것이 즐겁겠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경쟁이라는 것이 상당히 힘든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물론 모든 기업이 이렇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조금씩 변화는 해야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여야만 기업이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는 그런 과정에서 무너지던 기업을 너무나 많이 보았다. 노키아, 블랙베리, 닛산 등등 말이다.

 

전략은 중요하다.

중요하지만 막상하라고 하면 쉽게 되지 않는다. 기존에 있던 것을 파괴하거나 바꿔놔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흐르던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 만큼 바꾸는 것 자체를 하게 하는 것도 전략의 일종이다. 나는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도 굉장히 큰 회사인데 이 회사가 지금 당장 나아가는 방식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전략의 부재라고 할까. 누군가 책임을 지던지, 아니면 전반적인 전략 자체를 다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것을 제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다. 한편으로는 조금 작은 기업이라고 하면 바꿀 수 있는 시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읽는 내내 '당연한데 왜 안되지?'라는 의문이 들었던, 그리고 꼭 적용하고 싶었던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어느 기업에나 꼭 필요한 책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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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7. 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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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공매 최고의 수업
경매·공매는 돈이 부족해도 누구나 대박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최근 노후 대비나 재테크 수단,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경매·공매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 경매, 뭐부터 시작해야 할까? 초보자를 위해 30년 넘게 부동산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고수 3인이 나섰다. 이 책은 경매를 비롯해 절차가 유사한 공매까지,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며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100문 100답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입문서다. 경매·공매 기본 개념은 물론이고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에서 나온 투자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담았다. 경매는 정해진 절차와 원칙에 따라 순차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므로 기본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복잡한 경매·공매 절차를 한눈에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차례를 보고 궁금한 내용만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초보자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시원하게 긁어주듯이 필수 경매·공매 용어 해설부터 기본 개념,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유용한 팁까지 쉽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저자
현문길, 김광수, 윤재호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7.25

 

부동산 경매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과거에는 부동산 경매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이 있다. 채무자의 눈물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남의 것을 결국 빼앗기 위해 하는 행위라는 인식도 있다. 실제로 법에 대해 무지했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쫓겨나가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과거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도 자주 쓰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정작 이것을 국가에서는 그리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왜냐하면 경제가 어느 한쪽이 막히는 것이 더 문제인데 이렇게라도 부동산을 처분하지 않는다면 돈을 빌려주는 일 따위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담보라는 개념이고 그 담보에 영향이 가는 경우 이렇게 경매나 공매를 통해서 내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안 갚아서 그래 안 갚아서)

 

시중에 경매 책은 진짜 많다.

그런데 경매 책들이 보면 정말 천편일률적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권리분석에 대한 내용들인데 사실 권리분석이 대단히 중요한 내용이긴 하지만 일단 경매나 공매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 단순한 궁금점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많은 책들이 이러한 분석에 휩싸여서 오직 물건에 대한 분석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가 권리분석 내용만 나오면 솔직히 그때마다 다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경우가 많아서 이 많은 것을 다 공부할 바에는 그냥 경매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결국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이 시장에 뛰어든다.

대체 얼마가 기준이 되어야 할까? 일반적인 사람들은 본인이 임차인일 때를 생각해서 적용을 하지만 실제 임대인이 되었을 경우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돈 말고도 꽤 된다는 사실을 해 보면 알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들지 않도록 어느 정도 적정선의 수익이 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하며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부터 단독주택, 상가주택 등, 어쩌면 천편일률적인 주거시장이 아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의 수익형 부동산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결국 싸게 사야 내가 이득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이 책은 다소 다르다.

애초에 경매나 공매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끌 수 있을만한 것이 있어야 한다. 천만 원으로도 당연히 경매가 가능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좋은 물건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의 상황에서 가능한 것이지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러니 실제 일반적인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고(금액도 말도 안 되는 금액 말고) 실제로 어떤 방향에서 경매를 봐야 할지, 그리고 경매장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와 같이 정말 '극초보' 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Q&A형식으로 담겨 있다. 네이버나 ChatGPT에게 물어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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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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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은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장들과 언젠가는 팀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리더십 치트키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민영은 20여 년 경력의 HRD 전문가로, 신입사원부터 팀장,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직장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연 250회가 넘는 기업 강연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에 귀 기울여 온 저자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팀장들을 위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이 팀장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 이들 혹은 더 나은 팀장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막막함, 두려움, 자기 의심이라는 미로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민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3.19

 

팀장은 어떤 존재인가?

회사를 다니는 나의 입장에서는 정말 신입사원 때는 보기도 힘든 존재였고(여기는 팀이 1000명이 넘게 소속되어 있다)  인사고과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업무가 많아서 대화를 하기에 버겁기도 하면서도 막상 그분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잔뜩 긴장을 한 상태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아마도 과거 회사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다면 굉장히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팀장이라는 직책이 생각보다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위아래로 푸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팀장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리더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회사를 다니면서 최근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리더로서 해야할 일이 너무나 과중해지고 있는데, 거기다가 개별로 면담을 하면서 팀원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뽑아내야' 하는 것이 팀장의 임무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매니지먼트와 업무성취도를 동일한 선상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흔히 '열일하는 사람'을 팀장을 앉히게 되는데 실제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업무만 하는 나머지 마이크로컨트롤로 인해서 부서원들이 다 떠나가는 문제가 생긴다던가,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이양만 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시를 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사실 그들에게도 할 말이 많을 것이다. 팀장을 시켜놓고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제시해 준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을까? 다들 어련히 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서두에 있는 내용이다. 과거와 같이 독불장군형 팀장의 경우 대표적인 CEO였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후로 거의 사라진 것과 같다. 물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비슷한 형태의 사람이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특징인 '미래를 보여주면서 하는 방식' 의 경우 한국에서는 다소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생각이 된다. 미국의 경우 실제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지만 한국 현실 상 그렇게 되기 어렵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형태의 CEO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현실적으로 팀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다.

물론 나도 안다. 내가 사원일 때와 사장일 때의 보는 시각이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서 후배 사원들을 바라보니 왜 이렇게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그들은 내가 바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생각을 달리해 볼 필요가 있다. 팀장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낸 사람' 이기 때문에 팀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바로 이런 부분이 팀원들의 성과를 무시하거나 쉽다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팀원들의 팀장의 성과정도까지 하려면 쉽지 않다. 하지만 팀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서 계속적인 피드백과 응원 그리고 성공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자리이다. 그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을 때 묵묵히 그 뒤에서 흐뭇하게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요즘 팀장은 사실 힘들다.

상하방 평가가 생기면서 아마도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소위 '요즘 사람들' 과 일하는 것은 굉장한 인내를 경험하게 해야 하는데, 아마도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지금은 이미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자신의 주장이 강한 세대이기 때문에 더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한 명, 한 명이 교육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인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다고 하는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팀장으로서 어떤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임해야 할까? 아마도 과거와는 다르게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요즘 팀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와있다. 앞으로 팀장이 되거나 지금 팀장이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고 '실천'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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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10.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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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하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나는 한국에서 리더십이라고 하면 전형적인 '독불장군' 스타일에 리더들만 생각이 난다. 어떠한 역경에서도 그것에 굴하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서 결국 성공으로 이끄는 방식 말이다. 과거 현대의 정주영 회장 등이 그런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생각이 되는데 모든 것은 결과로 말을 하기 때문에 이만한 대기업을 일궈낸 분을 폄하할 생각은 없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그러한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너도나도 다 그런 리더십을 목표로 했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전부 리더가 된다면 과연 제대로 흘러갈까?

 

서번트 리더는 무엇일까?

최근 각광받는 리더 중 하나가 바로 서번트 리더이다. 리더인데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은 나눠주고 마치 부하직원의 시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어쩌면 가지고 있는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이라서 리더들이 그리 선호하지 않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서 나의 리더가 나의 생각을 존중해 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굳이 의견을 제시하거나 열심히 해야 할 이유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국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독불장군 스타일이 아닌 서번트 리더를 기준으로 정리하고 있다.

 

내가 있는 조직에서 관리자는 기존의 업무를 잘하는 사람을 올려놓는다.

항상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기존에 하는 업무를 잘해야 이 업무도 잘할 수 있다고 설명을 한다. 그런데 한 10여년쯤 지나고 나서 보니까 현업에서 하는 업무와 실제 관리자가 되어 사람을 관리해야 하는 업무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내가 있는 회사는 굉장히 큰 기업임에도 이렇게 인사나 경영에 대한 부분이 부족한데, 다른 회사는 어느 정도일까? 단순히 나이가 되고 연차가 되었으니 당연히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조금 더 빠르게 진급한 사람도 막상 관리자가 되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실 아무도 이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바로 관리라는 부분을 말이다.

 

관리자는 사실 서포터의 역할을 해야 한다.

본인이 모든 권력을 가지고 좌지우지 해 버리면 잘못된 길을 가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지거나 심하면 조직 자체가 붕괴가 되는 경우가 발생이 된다. 특히 본인이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강요하게 되면 나 이상의 사람이 나올 수 있는 기회도 없어지게 된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면 될 것이라는 의미 없는 외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짧은 시간에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가장 스마트' 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미다. 물론 당장 어려우니 이렇게 책의 힘을 빌어서라도 차차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목표 선정'과 '방법'에 대해서 간결하게 잘 나와 있다.

 

나는 다른 사람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최근 다면평가 등을 하게 되면서 든 생각이다. 나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사람으로 비칠까? 이제 관리자의 길을 걷고 있는 나에게 다른 사람의 평가는 어쩌면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그저 넋 놓고 포기할 수는 없다. 나는 그 방면으로도 성공을 하고 싶고, 그만큼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도 적절한 자랑은 괜찮다고 했다!) 나도 이렇게 서번트 리더십을 갖기 위해서 책에 있는 것들을 노력해야 하는 필요성이 느껴졌다. 꼭 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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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2. 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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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어렵다.

모든 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이야기 하지만 나 역시 똑같은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는 것이 글쓰기에 어떤 영향을 주냐고 물어본다면 난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싶다.

'문장을 상대방이 알아듣게 쓰려면 그런 문장을 읽어봐야 하는데 그런 것을 하지 않으니 당연히 못한다' 

라고 말이다. 이 책은 사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이자 항상 짧게 라도 글을 써야만 전달을 할 수 있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어떤 공식과 같은 방법이 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이다.

 

내가 선생님을 해 본 적은 없지만 회사에서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말을 조리 있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입에서 나오는 말을 그대로 하는 것보다, 한 번 글로 쭉 나열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강의 준비를 하면서 나중에는 어느 정도 애드리브도 나오게 되는데 그것은 이미 내가 강의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했을 때 가능했던 일이고 글로 쓰여 있던 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입으로 내뱉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선생님들의 경우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계속 무한정 반복할 수밖에 없을 텐데 1년을 주기로 했던 것을 또 하는 것이 편할 수도 있지만 학생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기본인 글로서 표현된 것들이 있어야 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글에 대한 공식은 일단 복제다.

같은 글을 쓰더라도 소설이든 수필이든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토대로 변형해서 쓰면 뭔가 글이 멋지다. 흔히 패러디라고 하는 것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현재의 상황을 과거 혹은 소설 속의 내용과 일치화 할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글은 창조를 할 수도 있겠지만 먼저 걸음마를 위해서는 복제를 해야 한다. 복제는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안다, 이거 아니라는 거) 내가 글을 쓰는 능력이 조금 부족할 때는 이렇게 다른 글을 따다가 하는 방식이 매우 필요하다. 특히 같은 글을 쓰더라도 글에 들어있는 힘이 다른 것을 알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일 중 하나인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메타인지가 중요하더라.

요즘 유행하는 단어이기도 하고 트랜드이기도 하다. 이제는 당장 가정통지문도 그냥 무미건조하게 적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하고 싶은 말만 적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보는 사람의 의중까지도 고민을 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한편으로는 참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글은 그게 맞다.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쓴 글이라고 하면 내 의견도 녹아들어 가야겠지만 어떻게 하면 나의 글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잘 받아들여질까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선생님의 경우 항상 상대방이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되기 때문에 다양한 표현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처럼 말이다.

 

평생 남는 생활기록부를 보면서...

책을 읽고 나서 오랫만에 내 생활기록부에 뭐가 적혀 있었는지 한 번 살펴보았다. 솔직히 한 줄만 덜렁 적혀 있는 것을 보니 과거 선생님들이 얼마나 대충 적었나 싶기도 하고 한 반에 50명이었던 기억을 살펴보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격이나 그런 것을 다 알진 못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그래도 이왕 적어주는 거 뭔가 인상 깊거나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말 한 줄 정도는 적어줬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본다. 개인적으로 선생님한테는 딱히 불만은 없었는데 말이다. 지금에 와서 보니 조금 아쉬운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일까... 책을 덮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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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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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과 영업의 차이란 무엇인가?

흔히 회사를 지원할 때 보통은 마케팅 쪽이 영업보다 살짝 더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단순한 이유인 것 같은데 영업은 다른 사람을 만나서 정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반대로 마케팅의 경우 직접 대면을 하기보다는 전략을 짜거나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그런 경우가 많다. 그래서 중소기업의 경우 마케팅과 영업을 하나로 묶어서 하기도 한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도출해서 직접 영업을 하는? 이 쪽 직군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이직이 좀 잦은 편이고 실제로 '영업의 신'이나 '마케팅의 신'과 같이 정말 한 우물을 잘 파서 성장한 케이스가 많이 없는 편이긴 하다. 꼭 필요한 업무는 맞는데 성과가 한정적이라고 할까? 

 

보통 경영이나 경제 관련 졸업을 하면 해당 부서로 많이 배치를 받는다.

인사나 기획 등의 업무는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보통 경력이나 다른 부서에서 착출(?) 해서 진행하는 경우가 꽤나 있다. 회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모르는 신입사원을 덜컥 뽑아 봤자 잡무 외에는 당장 시킬 수 없으니 이렇게 전반적으로 업무를 한 사람을 채용 혹은 부서 이동을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반대로 보통 마케팅의 경우 신입사원을 키우는 편이 확실히 더 낫다고 판단된다. 당장 물건이든 서비스든 그것을 구매할 수 있는 연령대는 정해져 있는데 마케터의 나이가 늙어가는 것은 점차 아이디어의 고갈이나 고리타분한 일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연령이 낮아서 그럴까? 조직은 활기차고 잘 돌아가는 듯 하지만 기초가 부족해서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대안으로 나온 것이 바로 MBA 과정이기도 하다.

어느 MBA나 여러 과목들이 존재하고 그 중 마케팅 쪽도 집중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이 책은 마케팅 원론에 나와 있는 내용을 함축하고 편하게 만든 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쉽다면 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케팅 내용도 사실은 깊게 파고 들어가면 결국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을 하지 못하면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다. 특히 그 마음이라는 것 때문에 스스로의 관점이 없고 이리저리 끌려다는 사람이 된다면 마케터로서는 실격이다(책 제일 뒷면에도 그런 내용이 나와있다)

 

이 업무가 스스로 하는 공부가 중요한 것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직접 생산이나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의 경우 서로 간의 연결고리가 존재하고 자신의 업무를 다른 사람도 할 수 있어야 스스로가 편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후배를 가르치고 선배에게 배움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마케터의 경우 그런 경향보다는 소위 '나만 잘나면 되는' 케이스가 많다. 고등학교 때의 시험 같다고나 할까? 같이 으쌰 으쌰 해서 성적을 올릴 순 있어도 당장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결국 경쟁자가 되기 때문에 쉽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조차 이해를 하지 않거나 적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스스로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배웠던 마케팅 원론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

대학원에서 마케팅 원론 수업을 무려 4개월을 들었다. 매 번 학습하면서 쉽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완전히 무너트리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실제로 행했던 전략과 성공했던 전략들이 계속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내가 생각이 굉장히 짧고 마케터적인 생각을 아직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꼈던 기간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때 배웠던 거의 모든 것들을 하나에 묶어 놨다. 그래서 책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는 있으나 초보 마케터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으면서 학습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요한 건 여기 다 있으니 말이다(꼭 마케팅 과목을 위해 MBA를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책으로도 충분한 학습은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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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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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회사는 사람이 정말 많은 곳이다. 가장 작은 조직도 최소 20명이 넘는 조직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렇게 사람이 많은 조직에 처음에 들어가면 융화되기가 무척 어렵다. 그 조직에 이미 계속 있던 사람들은 자연스러울 수 있겠지만 처음인 사람은 모르는 사람 20여명과 일일이 대화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어쩌면 그런 스트레스는 초중고 매학년마다 있어왔겠지만 초중고는 적어도 1년은 완전히 동일한 사람들하고만 지내는 것이고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의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학교는 조금 다른 의미지만 대학교에서는 기억으로 굳이 만날 이유가 없는 사람하고는 말도 안했던 기억이 난다(나만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학부로 입학을 해서 과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려워 그냥 겉돌았던 기억이 난다)

 

인간은 또 적응하는 동물이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적응을 하게 되고 이제 업무를 본격적으로 남이 지시하는 것보다 내가 주도적으로 하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 주변의 인맥이라는 것에 대해서 인지를 하게 된다. 내가 있는 부서에 사람들과의 업무는 사실 어려움이 없는데 타 부서와의 업무는 정말 어려움이 많았다. 내가 상사도 부하도 아닌 평등한 관계에서 내가 바라고자 하는 것을 그 사람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게 맘처럼 쉽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니까 방법이 생기더라. 바로 인맥이라는 아이템이다. 설비를 Set-up 하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Utility 작업인데 이것을 아는 사람과 친분이 생기고 그 위 사람하고도 친분이 두터워지니 세상 무서울 것이 없이 가장 빨리 업무가 진행되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결국 반대 입장에서 보면 원칙대로 해결을 하되 동일 선상이라면 내가 아는 사람 것을 먼저 챙겨주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대학원을 오니 역시나 처음에는 적응을 하기 어렵다가 이제는 적응이 되고 인맥이 늘어나자 굉장히 좋은 부분이 생겼다. 내가 모르는 분야의 사람들이 많다보니 도움 받을 것도 많고 그로 인해서 각종 혜택이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또 정말 내가 필요했던 사람과 만나는데 있어서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안에서 사람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정도면 적어도 새로운 사람 한 명 더 아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지금은 인맥이라는 것에 대해서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해외(특히 중국)에 나가서 인맥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이 새삼 더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아닐까?

 

사실 인맥을 만듬에 있어서 원칙은 어쩌면 도덕책과 같이 단순하고 정갈하다. 항상 먼저 연락을 하고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며 다툼이 있으면 직면하여 해결하는 것,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 대부분의 사람이 그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인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적은 만들지 않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있는데 동일한 부서에서 11년을 있다가 보니까 희안하게 더 어린 시절에 굉장히 다투었던 사람이 결국 돌고 돌아서 다시 같은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물론 과거만큼 크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진 않지만 마지막 기억이 남아서 굉장한 불편했던 기억이 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나중을 생각해서 좋게 마무리를 하는 것인데라는 후회를 하기도 했는데 일전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굉장히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다른 사람이 좋아할만한 외모나 능력 등이 애초에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말이다. 그런데 대학원에 와서 일평생 누리지 못한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외모도 능력도 아닌 '브랜딩' 이라는 것에 성공에 의해서 누리고 있다. 예전처럼 억지로라도 예를 갖추는 세대가 이제는 아니기 때문에 자신을 보여주는 브랜딩에 대해서 확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내가 먼저 인맥이 생겨야 다른 사람도 나를 통해 인맥을 만들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하나하나 쌓아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심지어 이 책에서는 가정주부들의 인맥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내 와이프만 보더라도 항상 어떤 일을 하는 것에 큰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스스로 이런 것을 쌓아야 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읽어보고 필요한 것을 흡수하여 누렸으면 한다. Let's 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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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5. 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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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최고의 수업?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런 것들이 최고의 수업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물론 나오는 책들마다 서로 자신이 최고의 수업이라고 하니 뭐가 맞는지는 실제 들어본 사람들의 의견을 따라야 겠지만, 어찌보면 우리가 공부를 하는 목적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에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 행복이라는 것을 수업이라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면 정말 대단한 수업이 아니지 않을 수 없다. 하버드 생의 20%가 듣는다고 하던 행복 수업 과연 그 내막은 무엇일까?

 

행복의 덫, 행복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고 한다는 파랑새 이론이 있다. 뭔가 성공을 하거나 다른 것을 하여 무언가 이룩한 사람들을 보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그저 초라하고 멋없는 것에 불과하다. 얼마 전에 들었던 강의 내용을 보면 '꿈을 찾아 떠나라' 같은 것을 보면 지금 당장 이 일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나 역시 입사 후 1년 이상을 방황을 하였으며 지금도 항상 이 회사를 벗어나 다른 회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든 생각은 '난 회사를 다니면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 소속되어 있는 거 자체를 행복해 하는구나' 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어쩌면 나에는

'어떤 일을 하는가?'

라는 것 보다 '일을 하면서 어떤 조직에 있는가?'

를 좀 더 고민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통계에 의하면 연봉 7만달러가 넘어가면 행복의 수준이 비슷하다고 했다. 사람은 일정이상의 돈이 있다면 그 이후부터는 다른 것에 행복을 느끼게 되는데,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돈에 대한 욕심을 조금 줄이는 것, 그것이 지금 사회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행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에서 희망없는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테니...^^:;) 사실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돈보다 중요한 것이 시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고, 우리는 지금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과연 이 속에서 행복을 찾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해 볼 필요도 있겠다.

 

아직까지도 마음에 들지 않는 내 직업에 대해서 사실 불만만 가져봤지 한 번도 변화를 주거나 줄 수 있는 상황이 오는 것을 한 적이 없다. 왜 그럴까? 솔직히 말하자면 나의 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부분이고 그런 변화를 마음 속에서는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직업을 갖게 되면서 그 직업과 나의 삶의 하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문제가 있어 고통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가슴 뛰는 일을 하면 좋겠지만 그 가슴뛰는 일을 찾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소비해 버린다면 시간이라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어쩌면 지금 당장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의 행복을 한 번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도 생각이 된다.

 

행복하려고 살고 있는데 그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 세계 최고의 지성이라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런 수업을 하는 것은 많은 졸업생들이 돈이라는 것에 취해 그저 높이만 올라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였고, 그들이 결국 모교를 먹칠하는 경우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은 조금은 천천히, 덜 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이 다음 수업도 기다려 지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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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12. 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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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페이지에 있는 이 의미심장한 말...

"가난하게 태어난 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당신 책임이다."

솔직히 틀린 말 같지는 않은게 거지로 태어나서 부자가 될 확률 자체는 적지만 노력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최근 최순실 사태로 인한 사회 지도층들의 비리들을 보면서 분개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그래서 '나는 무슨 노력을 해서 저길 올라가려고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 다시 해보게 됩니다. 물질 만능주의 사회에서 물질이 필요없다고 하는 것은 발개벗고 뛰어다니고 아무것도 안 먹겠다는 의미와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지요.

 

재테크 서적들의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두 가지로 길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빚을 없애는 것이 낫냐, 아니면 그 빚을 활용해서 최대치로 더 벌어들이는 것이 맞냐'

사실 어느것도 정답이 없긴 합니다. 실제로 그들은 단순히 글을 쓰기 위해 그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어느 한 쪽을 해보니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표현했을 뿐이겠지요. 이 책은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전자입니다. 사실 의지가 부족하거나 마음 졸이는 것이 싫은 사람들은 이 쪽이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빚을 줄이는 것을 최대한 집중해서 하면 되니 말이지요.

 

어쩌면 이 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거 하나도 안하고 돈을 어떻게 벌어?'

그런데, 뒤돌아 생각해 보면 정말 투자를 해서 많은 돈을 벌었나요? 한두번 정도는 경험이 있으실 수 있겠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심지어 이 책에서는 그냥 주식 등은 아예 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투자 부분에 있어서는 인색합니다. 그런데 답답한 그런 재테크가 사실 주변에 그대로 하는 사람들을 보면 딱히 가난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안전합니다. 어쩌면 투자는 그 안전함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는 부분은 '친구를 잘 만나라!' 부분 입니다.

중고등학교 떄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주위 환경' 입니다. 왜 강남에 8학군이 유명하고 대치동 학원가가 유명하며 특목고의 인기가 많냐고 하면, 확률 상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주변에 포진해 있으면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라도 공부를 하게 되어 있고,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흔히 말하는 '모범생' 스타일의 친구들이 많이지고 주변환경이 풍족한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속물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것이 세계 어느곳이든 통용된다고 하면, 부모의 자식 사랑은 어딜가나 똑같나 봅니다. 나중에는 가장 좋은 친구들은 다른 친구에게 손 벌리지 않고, 돈에 있어서는 맺고 끊음이 정확한 사람이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항상 돈 문제 때문에 갈라서게 되기 때문이지요.

 

모든 재테크의 특징은 바로 '아무리 좋은 방법이 있어도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책들과 여러 내용들이 겹쳐져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실행을 해야 합니다. 어쩌면 복잡한 투자 방법이나 어려운 내용의 것보다는 '부자수업' 이라는 제목 아래 간결하고 와 닿는 내용들로 설명된 이 책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봅니다. 뭐든 시작이 간편해야 의지를 갖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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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