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6.19 빌게이츠 넥스트 펜데믹을 대비하는 법
  2. 2021.03.28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2022. 6. 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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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름 엄청 길지 않은가?

그런데 일단 책이름이 길면 거부감부터 들곤 하는데 이 책은 책의 제목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겠다. 빌 게이츠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펜데믹이라고 하면 진짜 한 2년간 지겹게 들은 단어라서 지금은 절대 모를 수가 없는 내용이다. 한편으로는 평생 벌 돈을 다 모아 놓았으니 이렇게 공익에 힘을 쓰는 사람이 되었구나 싶으면서도 항상 음모론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사람이기도 하다. 빌 게이츠가 코로나 주사를 통해서 사이비 종교를 전파한다?라는 형태의 음모론 말이다. 사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그런 것을 할 필요가 있을까? 다른 여자 만나느라 충분히 바쁜 분에게 말이다.

 

이번 코로나는 참 길었다.

아니,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만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이제 거의 끝났다는 엔데 믹으로 불리고 있으니 끝났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엄연히 걸리지만 사람이 죽는 케이스는 적기 때문에 감기와 같다는 의미로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몇 년 전의 신종플루 등과 같이 금방 끝나지 않았던 이유는 현존하는 약 중에는 어떤 것도 '이거다'라는 약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몇 천 년의 인간의 세상에서 백신이라는 것이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콧대를 꺾어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정말 짧은 시간 내에 백신이 나왔다.

책에서도 나오지만 적어도 2년 정도는 지나야 백신이 제대로 개발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회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백신이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는 의외로 백신을 개발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백신의 역할이 단순히 코로나 균을 제거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부작용도 같이 가지고 나왔다. 사망도 그렇고 정말 이렇게 많은 부작용이 있나 싶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 책에서 제시하는 것은 백신의 경우 일단 발병이 되어 펜데믹이 되면 누군가(?)는 개발을 할 테니 사전에 멀리 퍼지는 것을 먼저 막자는 의미가 많이 담겨 있다.

 

한국에서 가장 잘했다고 하는 거리 두기와 마스크 내용이 있다.

뭐 가장 잘한 나라라고 하면 사실 중국이 될 수는 있겠다. 아예 도시를 봉쇄해 버렸으니 말이다(물론 이것도 한국에서 배운 것일 수도 있다. 대구를 그렇게 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한국만큼 장기적으로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강제했던 나라는 없었고 결국 나중에는 오만 사람이 다 걸리긴 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하면 파급효과는 확실히 적었던 것 같다. 앞으로 펜데믹이 온다면 아마 최초로 행해질 행동은 바로 이 두 행동이 될 듯 하다(항상 마스크 제작 회사를 주시해야 하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왜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 이해는 안 가지만 말이다(결과는 동일했는데 말이다)

 

넥스트 펜데믹에 대처하는 방법은...

사실 대비다. 앞으로 이러한 이슈가 분명 또 발생을 할 테고 사람은 또 그것을 잊어먹고 허둥지둥 댈 것이다. 이미 많은 기간이 지나서 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토대로 분명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정확한 기준과 사전 준비 등을 통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 하며 해제 역시도 어떤 조건 하에서 진행을 해야 하는지(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그만두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 느꼈던 많은 경험들이 앞으로의 자산이 될 것이라 믿고 있는데 과연 다시 발생을 하게 되면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까? 정부든 개인이든 항상 기억하고 기록해 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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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3. 2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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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알게 된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

바이러스라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위험하고 변화무쌍한 지 몸소 체험을 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면역학 학자가 책으로 설명을 해 주는 내용이다. 사실 우리가 어떤 병에 걸릴 때는 분명 원인이 있겠지만 그 원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표현을 한다. 그래서 보통 감기 같은 것은 걸린다 하더라도 그냥 기존에 가지고 있던 면역력을 활용하거나 약간의 약으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죽을 거 같다는 말을 하는 사람도 없고 실제로 의사들도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감기로 인해서 생기는 합병증은 정말 너무나 많기도 하고 실제로 감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3%가 넘는다는 것을 보면 결코 쉽게 볼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약 12년 전에는 신종플루가 2015년에는 메르스, 지금은 코로나가 대유행 중이다.

이 바이러스가 무서운 것은 사실 엄청난 살상력이 아니라 빠른 전파와 '해결되지 않는 문제' 라고 보는 것이 맞다. 아예 살상력이 높았다면 바이러스로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숙주가 계속 살아야 전파가 가능할 것이고 박쥐나 낙타 등과 같이 인류와 붙어서 생활하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 있어서 면역력이 생성되기 전에 계속 퍼져나가는 문제가 발생된다. 어쩌면 인류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머릿속에 잊히기도 전에 다른 바이러스의 공포를 다시 맛보게 될 수도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될 것이다. 어찌 됐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은 개발이 되었고 서서히 면역이 확산되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 이 침입자의 경로를 막아낼 수 있을까?

 

면역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자면 우리는 집단 면역체계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바이러스가 나왔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누군가가 희생이 되더라도 그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나 다른 방법으로 인해서 항체를 만들어 내고 그 항체를 투입하여 면역을 하는 방법을 추구하게 된다. 과거 면역이라는 것에 대해 처음 알게되는 천연두 때를 생각해 보면 현대 사회는 정말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그런 체계를 뚫고 나타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초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나서야 해결책을 찾는 것이 현 인류의 상태라고 생각이 되는데 원천적으로 낙타고기나 박쥐고기 등을 먹는 사람들을 원망해야 하는지 아니면 너무 인간 위주의 삶을 추구하는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해야 할까?

 

반대로 면역이 이상하게 작용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류마티스라던가 하는 면역체계 질환 등도 점차 문제가 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선천성 혹은 후천성 면역결핍증과 같이 아예 면역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흔히 동성애를 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병이라고 하지만 그런 케이스가 아닌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으며 현대 의학에서는 이를 더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방식으로 일반 사람들과 동일한 수준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나 완벽한 완치 자체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몸 내부에 면역 체계가 작동에 문제가 발생을 한 것인데 향후 우리들은 이런 면역체계가 무너지는 현상까지도 해결할 수 있는 더 깊은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은 하나의 강의를 듣는 것과 같이 유익하다.

현재와 같이 바이러스에 대한 궁금증이 최대로 달한 시점에서 이 책은 많은 정보를 준다. 대체 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전염이 되는지 우리 몸에서는 어떤 사람은 문제가 되고 무증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왜 발생을 하는지, 그리고 최근 한창 문제가 된다고 하는 백신에 대해서는 과연 우리는 맞는 것이 맞을지 아니면 안 맞고 버텨보는 것이 맞을지에 대한 해답이 놓여있다. 술 담배 하지 않고 매일 운동을 한다고 해서 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면역과 바이러스 등에 대한 기초지식 없이 이것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꼭 한 번 읽어보고 면역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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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