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독서/자기 관리 및 개발

희망을 놓지 않는 그 사람 '사장'

오르뎅 2013. 4.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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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최정상에 있는 사람을 사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대기업의 경우 평생 사장 얼굴을 볼 일도 없을지 모르는 입장이지요. 그만큼 일반 사원들에게는 꿈의 자리이며, 죽기 전에 사장 한 번 해보는게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선망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의 공통인 사장자리는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굉장히 많은 리스크를 뚫고 올라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누구나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회사의 건립이후 매일 다음 날에 대한 스트레스와 함께 사원들의 월급과 일자리를 책임져야 하며, 때로는 고독하게 지내야 하는 입장에 놓인 자리입니다. 그만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겪으니 일반 사원들보다 월등히 많은 수익배분을 갖고 있습니다(물론 초기에는 아예 못 가져 가는 경우의 회사도 있지만서도요...)그래서 사장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덕목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의 모습을 가장 많이 닮듯, 사원들도 사장의 발언이나 행동거지를 보고 배우게 됩니다. 특히 한 회사를 바라볼 때 사장의 태도를 보면 그 회사의 앞날을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역활인데요, 특히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책임감과 경청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회사는 모든 사람들은 사장의 발언 한 마디, 한 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사장은 남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본인이 발언을 함에 따라 회사가 어떻게 돌아갈지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한다는 의미이지요. 너무나 많은 발언을 해버린다면 그 발언이 진짜 회사에 좋은 내용일지라도 사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대기업이라고 한다면 그 혼란은 배가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제발 책임을 집시다. 사실 제가 회사에 다니면서 상사들에게 가장 실망을 한 점입니다. 결국은 월급을 받는 입장이다 보니 중간 관리자의 경우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적어도 최고 경영자의 경우에는 조금 상황이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인이 잘못했다는 말을 하는 것이 사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한국의 사장님들은 정말 미안하다는 말에 인색한 것 같습니다. 밑에서 어떤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지시한 사람의 실수가 수반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스스로 시킨 일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건은 관리자가 아니라 선동가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건 비단 사장 뿐만 아니라 부하직원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 바로 사장의 임무입니다. 특히 저자와 같이 일본 기업에서 일한 사람의 경우 '사명감' 으로 똘똘 뭉쳐진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것이 동양 회사들의 특징이 되는데요, 서양의 경영전문인 체제보다 어쩌면 경영적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인간됨됨이나 조직 운영방법에 있어서는 월등히 뛰어난 부분을 보이곤 합니다. 회사라는 것은 기계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결국 사람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저자가 후나이총합연구소의 사장이 되면서 침몰선을 원래의 배로 돌려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기가 아닌 끊임없는 노력과 지혜가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최근 단순히 대기업에 몸담기 보다는 회사를 차려 사장님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본인의 사명감을 조금은 뒤로하고 단순히 직함에만 목숨을 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적어도 사장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내 사원들을 품고 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준비를 위해서 먼저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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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없는 #알짜창업 #안전창업 또봉이통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