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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5 100세 시대 부동산 관리기법
  2. 2020.01.15 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 1
2020. 1. 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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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는 과연 축복인가?

분명 사람이 죽고 싶지 않고 더 오래 산다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겠지만 그것이 준비가 되어 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에 대한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듯 하다. 이렇게 급소도로 사람이 오래 살 줄은 몰랐을 것이고 오래 산다는 것이 이렇게 많은 돈을 필요로 하게 될 줄도 몰랐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회사를 다니면 길어도 65, 자영업도 사실 70세 내외, 가장 좋은 것은 유산을 받아 빵빵하게 살아가는 것인데 확률이 너무 부족하고, 기업을 일궈서 성공하는 것도 사실은 확률이 너무나 부족하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가장 좋냐고 물어보면 난 단언코 부동산이라고 하겠다. 이유는 간단하다. 의식주에 하나에 포함되어 있으면서 토지는 한정되어 있고 사람이 줄어든다 한들 한국이라는 나라는 사람이 너무나 많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부동산이라는 것에 대해서 단순히 그냥 가지고 있으면 좋은데 사기는 너무 비싸고 관리하기도 어렵다… 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물론 아니라면 좋겠지만 오히려 높은 금액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을 하고 있다. 주식 투자의 경우 소액이라는 장점과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쉽게 접하기 마련인데 부동산은 금액적인 문제와 환금성인 문제로 아예 보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도 나중에는 손해를 보고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적어도 부동산에 묻어놓고 가만히 기다리는 사람에게 손해 봤다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틀렸는가?

 

국내의 공인중개사의 주 수입은 부동산 전월세+매매에 따른 수수료일 것이다. 말 그대로 ‘중개’ 업무에 목적을 두는 이유인데 주변을 돌아보면 조금씩 형태가 변형이 되고 있다. 흔히 관리라고 하는 부분도 늘어나고 있는데 단순 관리가 아닌 중개사와 다른 업체와 서로 Co-work을 하여 수리 및 보수와 함께 월세 임차인을 계속 순환시켜 주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이렇게 알음알음 하는 경우가 이제는 기업적으로 커지고 있는 것이 변화의 모습인데 일단 전월세+매매 부분의 수수료는 집값 상승에 따라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문제는 경쟁자가 너무 시장에 많아서 저것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관리 부분에 점차 큰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all in one 스타일의 방식도 나타날 것이라 보고 있다. 부동산 보유자의 것을 과리와 개선 그리고 향후 매매까지 한 번에 다 할 수 있는 방식 말이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설명되어 있다. 단순히 그냥 매매하고 임대를 주면 돈이 알아서 들어온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손 쓸 부분이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갭투자로 단순히 전세입자를 들이는 것 조차 생각보다 요청 사항이 많았었다. 그런데 무조건 귀찮다고 안된다고 하거나 하는 상황이 아닌지라 손수 하나씩 다 하면서 영수증을 받고 했었는데 요구하는 세입자가 요구하는 것만 하고 영수증은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조금 당황하기도 했다. 사람이란 다 그런가 아닐까라는 묘한 불신도 생긴 대목이었다.

 

국가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승되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상대적 박탈감과 더불어 집이 없는 사람의 비중이 더 많아서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의 경우 세금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세금으로 인해 떨어지는 것도 피해야 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쩌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이런 부분이 부동산이 적어도 있으면 손해는 안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귀찮고 힘들더라도 부동산이라는 포트폴리오를 포기하면 안된다는 내용이며 이러한 책을 통해서 많이 공부해 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폭 넓은 내용이 들어 있어 한 권 쭉 읽어보면 굉장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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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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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제목에 이끌려서 선택을 하긴 했는데 경제 서적이라고 생각했다면 굉장한 오해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연관이 없어 보이는 주제를 제목을 선택하는 방법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내용은 사회주의에 대한 내용이라 실망이 매우 컸다. 그래서 아예 이 책을 보시기 전에 경제가 아닌 체제에 대한 부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읽었으면 한다.

 

한국은 이념에 대한 대립이 굉장히 극단적인 나라이다. 실제로 체제가 서로 다른 나라로 분리가 되어 있는데다가 여러 민족성(다른 사람이 유리하거나 잘되는 것은 정말 싫어!) 으로 인해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들어와 있음에도 평등에 대한 부분을 굉장히 강조하는 사람을 선호한다. 기회의 평등인지 자본의 평등인지에 대한 문제는 아직까지도 굉장히 왈가왈부하는 내용이긴 하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보여주는 방향성은 기회가 아닌 모두 비슷한 수준의 삶 이라는 것이다. 기본 소득이라는 부분을 보면 자본주의 사상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사회주의에서 보자면 기계로 인해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늘어나니 기본적인 것은 충족하고 나머지에 대해서 경쟁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내용을 이야기 한다.

 

위의 내용을 이어서 이야기 해 보자면 저렇게 하는 경우 기본적인 의식주가 다 마련되기 때문에 굳이 뭔가를 바꿔야 한다던가 새롭게 해야 하는 창의성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어쩌면 내가 이런 고정관념을 가질 수 밖에 없지만 자아실현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사회주의 사상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모두 동일한 자본을 계속 얻는데 굳이 더 많은 자아실현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 체제가 변동되면 안하던 사람이 하긴 할까? 라는 의문) 소득 부분에 있어서 현재의 불평등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그 불평등을 억지로 평등화를 하게 된다면 발생될 문제가 크기 때문에 현재의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여기서 제시되는 사회주의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완의 개념에서 사회주의와 실제 체제의 선택사항에서의 사회주의는 다르다고 생각이 된다. 유럽과 호주 등지에서는 사회주의 사상에 입각한 정치인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들이 실제로 집권을 하게 될 때마다 발생되는 사회 문제를 본다면 정말 답답하기 이를데가 없다. 학문적으로 보는 부분에 있어서는 불만이 특별히 없지만 실제 적용 시 발생되는 부작용이 너무 커서 이론만으로 정치에 뛰어드는 것이 얼마나 문제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 그런 내용에 입각해 있다는 것은 단순히 내 착각일까? 개인적으로는 읽으면서 좀 불편했던 내용들이 많았던 책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실제 밀레니얼들의 생각은 나와는 판이하게 다를 수 있으니 나와같은 노땅들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책이 좀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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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