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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오르뎅 2024. 5. 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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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
● 적금을 중간에 해지하면 이자율은 어떻게 될까? ● 과세표준에 따라 내는 세금이 왜 다를까? ● 소비자의 만족감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가게가 성공하면 생산량을 얼마나 늘려야 할까? 우리 삶은 온갖 선택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현명한 경제적 선택은 삶을 꾸리는 데 필수적이다. 예ㆍ적금 이자 비교부터, 연말정산 공제액 계산, 투자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까지 경제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좌우한다. 더불어 경제적 자유가 삶의 새로운 목표로 떠오르고, 저성장의 시대가 계속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합리적 선택을 내리는 일은 더욱 중요해졌다. 《경제가 쉬워지는 최소한의 수학》은 그 방법으로 ‘수학적 사고법’을 제안한다.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저자 오국환은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신설된 〈경제 수학〉 과목을 맡으면서, 복잡한 인간 세상을 설명하는 언어로서 수학이 지닌 가치를 새삼 깨달았다. 수학적으로는 새롭게 가르칠 내용이 크게 없는 반면 경제에 관련된 다양한 개념이 등장하다 보니,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공부해나가야 했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질문과 변화무쌍한 경제 현실이 맞닿은 접점에 눈을 뜬 것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에 관련된 여러 복잡한 현상을 수학의 눈으로, 수학의 언어로 이해하고 표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하고 세상에 내놓았다. ‘경제학’과 ‘수학’이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경제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가 만나는 순간 앎의 기쁨을 누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_한진수ㆍ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 저자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경제를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최소한의 수학적 사고법을 제시한다. ‘변화와 규칙성(수열)’, ‘상대적인 크기(비와 비율)’, ‘모델링(수학적 모형)’, ‘합리적 선택(최적화)’라는 프레임을 통해, 변화하는 돈의 가치를 계산하는 문제부터 시장 참여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까지 두루 살펴본다. 저자는 수학이 ‘언어’와 같다고 거듭 강조하는데, 이는 곧 문자 언어가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화하여 고차원적 소통을 가능케 하듯이, 수학 또한 복잡한 세계를 표현하는 언어로서 직관 너머의 영역을 사고할 수 있게 돕는다는 의미이다. 수학이라는 언어로 때로는 넓게, 때로는 깊게 경제 문제를 탐구하다 보면, 책을 덮을 때 즈음에는 은행 상품을 고르다가도, 할부와 일시불을 고민하거나, 별점 리뷰를 남기면서도 그 속에 숨은 수학적 사고를 발견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국환
출판
지상의책
출판일
2024.05.03

 

숫자만 보면 막 어지럽지 않은가?

회사에서도 숫자로 뭔가를 표현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경제를 숫자로 보고 있으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물론 경제성장률이나 실업률을 그대로 보여주는 %의 경우 이해하기가 쉬운데 서로 얽기 설기 섞여 있는 숫자들을 보면(특히 식을 보면) 어렵기도 하면서도 보고 싶지 않기도 하다. 이러한 숫자는 사실 우리가 어릴 적에 수학에 대한 '공포' 때문에 발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특히 경제라는 부분은 수학으로 많은 것을 설명하고 증명할 수 있다.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수학을 보면 겁을 먹는 사람들 때문에 자주 보이지는 않는데, 그러한 것을 온전히 공식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공식은 사실 '최소한' 이라고 하지만...

쉽게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운 것이 있다. 근데 재미있는 것은 책에서 나오는 내용이 대부분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공통수학 안에서 나오는 내용이고, 약간의 수열 등만 있다는 사실이다. 고등학교 졸업한 지 오래돼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 지금 당장 가서 공통수학 책을 펴 보자(요즘은 어떤 제목으로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간단하게 보자면 정말 쉬운 공식들이다. 한편으로는 당시 배울 때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바탕으로 공부를 했다면 좀 더 공부가 쉽게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수요와 공급.

아마 경제학 책의 제일 초반을 장식하는 내용일 것이다. 가격은 이러한 수요와 공급대로 정해지게 되는데 우리가 순수한 마음에서 수요와 공급을 아무런 제재없이 놔둔다면 당연히 어느 시점이 되면 평행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 물질이 달랑 1개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체제 등도 존재를 하게 되고 공급이 수월할 수도 어려울 수도 있으며 수요가 잠시일지, 꾸준할 지도 차이가 있는 물품들이 많이 있다. 우리가 밥은 수요가 어느 정도 계속 존재하지만 BTS의 브로마이드가 수요가 평생 가진 않지 않겠는가?(아미 미안...) 이렇게 하나씩 복합적으로 늘어나게 되면 복잡해진다. 그런데 함수와 변수 등으로 표현하면 조금 더 이해가 쉽다. 그건 책에서 한 번 만나보면 된다.

 

세금은 대체 왜 걷는 것일까?

최근 국민연금도 그렇고(사실 이건 거의 뭐 세금이라고 봐야 할듯 하다) 부동산 종부세나 금융투자 세와 같이 민감한 부분의 세금을 '대체 왜 걷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생겼다. 이론적으로는 세금을 통해서 다른 것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부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 크다. 근데 부를 왜 축적하게 놔두지 않는 것일까? 사회라는 곳이 사실 비대칭적이라서 빈익빈 부익부가 쉽게 일어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사회가 유지될 수 없게 된다. 어쩌면 세금은 필수불가결하지만 내는 사람에게는 기쁨보다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한편으로는 필요악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 세금이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이제는 경제를 모르면 안된다.

돈 없으면 세상 무시당하는 세상에서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모르면 정말 바보취급받을 수밖에 없다. 이혼을 하는 이유조차도 금전 이유가 많은데 우리는 초중고대의 교육에서 이러한 부분을 제대로 학습하고 있는 것일까?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인데 단순히 일을 하기 위한 노력만 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이 필요하다. 수학 역시도 이렇게 경제와 맞물려서 설명할 수 있으면 금상첨화일 텐데 왜 그렇게 답답하게 책을 만들고 있을까? 차라리 이러한 책과 같이 만들면 좀 더 즐겁게 책을 읽고 있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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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없는 #알짜창업 #안전창업 또봉이통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