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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오르뎅 2024. 3. 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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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은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장들과 언젠가는 팀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리더십 치트키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민영은 20여 년 경력의 HRD 전문가로, 신입사원부터 팀장,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직장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연 250회가 넘는 기업 강연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에 귀 기울여 온 저자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팀장들을 위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이 팀장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 이들 혹은 더 나은 팀장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막막함, 두려움, 자기 의심이라는 미로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민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3.19

 

팀장은 어떤 존재인가?

회사를 다니는 나의 입장에서는 정말 신입사원 때는 보기도 힘든 존재였고(여기는 팀이 1000명이 넘게 소속되어 있다)  인사고과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업무가 많아서 대화를 하기에 버겁기도 하면서도 막상 그분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잔뜩 긴장을 한 상태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아마도 과거 회사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다면 굉장히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팀장이라는 직책이 생각보다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위아래로 푸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팀장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리더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회사를 다니면서 최근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리더로서 해야할 일이 너무나 과중해지고 있는데, 거기다가 개별로 면담을 하면서 팀원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뽑아내야' 하는 것이 팀장의 임무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매니지먼트와 업무성취도를 동일한 선상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흔히 '열일하는 사람'을 팀장을 앉히게 되는데 실제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업무만 하는 나머지 마이크로컨트롤로 인해서 부서원들이 다 떠나가는 문제가 생긴다던가,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이양만 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시를 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사실 그들에게도 할 말이 많을 것이다. 팀장을 시켜놓고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제시해 준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을까? 다들 어련히 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서두에 있는 내용이다. 과거와 같이 독불장군형 팀장의 경우 대표적인 CEO였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후로 거의 사라진 것과 같다. 물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비슷한 형태의 사람이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특징인 '미래를 보여주면서 하는 방식' 의 경우 한국에서는 다소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생각이 된다. 미국의 경우 실제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지만 한국 현실 상 그렇게 되기 어렵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형태의 CEO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현실적으로 팀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다.

물론 나도 안다. 내가 사원일 때와 사장일 때의 보는 시각이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서 후배 사원들을 바라보니 왜 이렇게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그들은 내가 바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생각을 달리해 볼 필요가 있다. 팀장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낸 사람' 이기 때문에 팀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바로 이런 부분이 팀원들의 성과를 무시하거나 쉽다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팀원들의 팀장의 성과정도까지 하려면 쉽지 않다. 하지만 팀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서 계속적인 피드백과 응원 그리고 성공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자리이다. 그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을 때 묵묵히 그 뒤에서 흐뭇하게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요즘 팀장은 사실 힘들다.

상하방 평가가 생기면서 아마도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소위 '요즘 사람들' 과 일하는 것은 굉장한 인내를 경험하게 해야 하는데, 아마도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지금은 이미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자신의 주장이 강한 세대이기 때문에 더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한 명, 한 명이 교육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인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다고 하는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팀장으로서 어떤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임해야 할까? 아마도 과거와는 다르게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요즘 팀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와있다. 앞으로 팀장이 되거나 지금 팀장이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고 '실천'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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