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초중도 가지고 있고 공원도 있는데! - 쌍용더플래티넘 용마산, 용마산역코오롱하늘채
지난번 사가정에 이어 그 아래에 있는 용마산역 부근으로도 쫄래쫄래 내려왔다.
역시나 용마산 부근이기 때문에 약간의 산악지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는데 그래도 위와 같이 지하철역을 끼고 있고 신축이며 심지어 용마폭포까지 가지고 있는(자연경관 나이스) 이곳을 한 번 살펴보았다.
사가정 부근보다 약 2억 내외가 가격이 낮다.
아마도 사가정보다 주변 기반시설이 더 없기 때문이기도 한데, 그럼에도 이 정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신축(준신축), 지하철역, 인 서울이라는 지리적 장점 때문이다. 물론 300세대도 되지 않는 소규모 단지이며 한양수자인 사가정 파크와 마찬가지로 산악지형의 피할 수 없는 계단식 건설이 내포되어 있기는 하다. 그런데 생활을 함에 있어서 직접 살아본 것은 아니지만 일단 역세권에 서울 시내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도로가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쩌면 바로 주변만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충분히 살기 좋은 곳으로 생각이 된다. 특히 산과 공원이 같이 있다는 것은 노후를 보내는 데 있어서 한강변보다 더 좋은 효과를 줄 수도 있다(참고로 공기가 제일 안 좋은 곳은 한강변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도 근교에 있다.
중곡초와 용마중학교 모두 걸어서 10분 이내에 존재를 한다. 이 케이스의 경우 용마산 하늘채보다 쌍용 쪽이 좀 더 나은 것으로 판단이 되기는 하나, 용마산 하늘채도 충분히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대로 위의 장점인 공원은 하늘채가 좀 더 빠르게 이용이 가능하다(아예 동네 뒤로 연결이 되어 있다) 부근에 아파트가 좀 더 있지만 요 두 아파트 외에는 딱히 좋은 곳도 없긴 하다. 다만... 살벌한 높이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긴 할까.
두 아파트 중 내 입장에서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은 쌍용 더 플래티넘 용마산이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샌즈를 지은 건설사는 어디? 바로 쌍용이다. 개인적으로 쌍용건설이 지은 곳은 왠지 모르게 탄탄하고 동네를 잘 활용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곳 역시도 동일하다. 아파트 관리도 잘되고 있는 편이었지만 좁은 공간을 120% 활용을 하여 조그마하게 운동기구와 공원 등을 구성해 보았으며 용마산 하늘채와 반대로 하단식의 계단 형태가 됨에도 전혀 이상 없이 구성된 동네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가? 가격은 거의 2억 가량 차이 난다(호가)
2020년에 지은 신축이기도 하거니와 하늘채보다는 확실히 건축적으로 우위에 있는 곳이다. 물론 위의 호가와 같이 33평과 25평의 차이가 5억이라고 하면 당연히 25평을 사서 홀딩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은 되지만 아마 가격은 시장에서 알아서 수렴이 될 것이긴 하다. 이 역시 동일하게 소규모 세대의 아파트이긴 하지만 산책 다닐 곳이 굉장히 많은 동네이기도 하고 조용하며 편안하게 생활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이렇게 보면 분양받았던 분들이 참 부러운... 아마 2017~8년쯤 했을 텐데 말이지...) 등산이나 폭포 등을 좋아하고 조용한 곳을 원한다면 용마산역 부근 아파트는 어떨까?